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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3~4선발로 분류된 류현진, 에이스로 우뚝"

작성자
맥스벳
작성일
2019-05-12 15:47
조회
203


미국 현지 언론의 류현진(32, LA 다저스)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41경기를 치른 다저스를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진이 ‘B+’를 받았지만 류현진 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모습은 완벽에 가깝다. 7경기서 44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의 수준급 투구를 펼치는 중이다. WHIP 전체 2위(0.81), 평균자책점 5위에 내셔널리그로 한정하면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4위로 각종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상적인 건 볼넷 개수. 정교한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44⅓이닝 동안 단 2개의 볼넷밖에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 네이션은 “건강한 류현진은 엄청난 투수다. 그리고 올해 역시 다르지 않다”며 “로테이션 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등 다른 투수들보다 월등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삼진/볼넷 비율은 22.5로 그야말로 미쳤다(insane)”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가 꼽은 다저스의 에이스는 류현진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당초 류현진이 팀의 3~4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까지 투구를 봤을 때 다저스의 에이스는 류현진이다”라며 “건강함을 유지했을 경우 그는 올해 다저스의 중요한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놨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서 시즌 8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최고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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