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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현병 30대 남성, 경찰 동승한 구급차서 母에 칼부림

작성자
맥스벳
작성일
2019-09-07 15:10
조회
66


병원으로 이송중이던 30대 정신질환자가 경찰이 동승한 차량 안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정신질환자의 묻지마식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변 보호를 위해 차량에 동승한 경찰의 안일한 대응 탓에 어머니가 아들에게 화를 당하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7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께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리 방향 소흘IC 인근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구급차 안에서 A(35)씨가 자신의 어머니인 B(65)씨에게 칼을 휘둘렀다.

B씨는 이날 오전 아들인 A씨를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신북면의 집에서 119 구급차에 아들과 동승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출동한 구급대원과 B씨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 구급차에는 포천경찰서 신북파출소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순경이 동승했다.

정신질환자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관까지 동승했지만 칼부림은 막지 못했다.

경찰은 구급차 내부 CCTV 확인한 결과 이들이 탄 구급차가 구리-포천 고속도로 소흘IC를 빠져나가는 순간 A씨가 주머니에서 칼날 길이 5㎝ 가량의 납작한 문구용 접이식 칼을 꺼내 순식간에 어머니 A씨의 목을 향해 한차례 휘둘렀다고 전했다.

구급차에 동승한 경찰관은 즉시 A씨를 제압했다. 피해를 당한 어머니는 목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즉시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승한 경찰관이 구급차 탑승 전 A씨에 대해 메뉴얼에 따른 외표검색을 했지만 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한 경찰관은 아들의 주머니 등 몸수색을 했지만 옷 윗 부분으로 ‘툭툭’ 쳐보기만 해 칼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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