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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코스타 "호날두, 내버려 두라"한 사연

작성자
맥스벳
작성일
2018-06-17 20:32
조회
180


스페인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를 자극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가 비난 뒤에는 꼭 증명해낸다면서, "내버려 두는 편이 좋다"고 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가장 주목을 받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경기는 명승부였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각국 스타플레이어들은 총출동해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엎치락뒤치락 한 판 승부를 이어갔다.

호날두가 전반 4분 만에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키며 포르투갈에 리드를 안기자 곧 디에고 코스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다시 호날두가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으나 스페인이 코스타, 나초 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잡은 프리킥 기회에서 천금같은 동점 골을 뽑아내며 3-3 동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멀티 골을 신고했지만 코스타는 겸손했다. 그는 스페인 카데나코페에 "호날두를 축하해줘야 한다. 그를 비난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며 "내버려두는 편이 낫다. 난 내가 호날두 같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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