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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5개국어 나은, 스위스서 언어천재 통역사 활약

작성자
맥스벳
작성일
2019-06-24 05:44
조회
244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언어 천재 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활약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건나블리, 윌벤져스, 라원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광희는 건나블리를 만나기 위해 스위스를 찾았고, 세 사람은 대표적인 관광도시 루체른으로 향했다. 광희는 "예쁘기로 소문난 도시 루체른을 가기로 했다"며 여행에 나섰다. 광희가 직접 '광희투어'를 기획해 아이들을 데리고 나섰지만, 독일어를 몰라 기차를 탈 때부터 헤맸다.

광희는 혼자서 나은이와 에너지 넘치는 건후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와 난리다 진짜"라며 초반부터 지쳤다. 기차를 환승해야 했던 광희는 걱정했고, 건후는 기차 안의 사람들에게 동네방네 인사를 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했다.

세 사람은 700년 역사의 카펠교와 광장을 누비며 루체른 곳곳의 정취를 만끽했고, 루체른 현지 마켓의 과일 가게에 들렀다. 이때 호기심이 발동한 건후가 방울 토마토를 돌로 착각해 바닥에 던졌다. 광희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고, 똑똑한 나은이가 나섰다. 언어 천재 나은이는 스페인어로 인사를 하더니, 독일어도 자유자재로 썼다.

나은이가 과일 가게 주인에게 "내 동생이 토마토를 좋아한다. 돈을 드리겠다"며 독일어로 상황을 정리했다. VCR을 지켜보던 도경완은 "이 정도면 '광희 투어'가 아니라 나은 투어"라고 했다.

나은이는 "집에 토마토가 없다. 난 세수를 좋아한다. 내 이름은 이든이다. 내 동생은 아시엘이다"며 의사 소통을 이어갔다. 광희는 "그럼 계산까지 나은이가 해줄래?"라고 부탁했고, 나은이를 계산까지 척척 해냈다. 계산을 비롯해 잔돈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막힘없이 쇼핑을 했다.

광희는 "나은이가 다 알아듣고 우리가 평소처럼 대화하듯이 하더라. 너무 든든했다. 언어 천재 나은이를 꼬꼬마 통역사로 인정한다. 나은아 통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마이 커즌 쏘 지니어쓰 인텔리, 마이 커즌 스피크 베리 웰"이라며 자랑했다.

광희는 카페에서도 "나은아 주문할 때도 부탁한다"고 했고, 나은이는 맛있는 메뉴를 골라 주문했다. 건나블리와 광희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광장 분수대에 과일을 씻어서 그 자리에서 먹으며 디저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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