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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패배' 한국, 16강 진출 위한 시나리오는 [2019 U20 월드컵]

작성자
맥스벳
작성일
2019-05-26 15:19
조회
182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을 위한 향후 일정에 대한 부담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승후보’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0-1로 졌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실점을 내줬다.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후 한국은 이강인(발렌시아)을 중심으로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1골 차 패배로 첫 경기를 마쳤다.

다만 포르투갈전은 경기 전부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경기였다. 포르투갈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우승팀이었다. UEFA U-17 챔피언십 정상에도 올랐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이른바 ‘황금세대’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는 시선은 그리 많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유럽 베팅업체들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을 가능성보다 포르투갈이 4-0 대승을 거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을 정도다.

1골 차 패배를 두고 ‘최악’은 피했다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승후보를 상대로 1골 차로 패배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성과다. 조별리그에서 득실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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